수도권은 반등 조짐을 보인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져 아파트 매매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벌어졌다.

KB국민은행 부동산과 중앙일보조인스랜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 주(23일) 대비 수도권(0.05%)은 0.01% 오른 반면, 5개 광역시(0.00%)는 4주 연속 보합을, 지방(-0.07%)은 하락을 이어갔다.

수도권은 서울(0.09%), 경기(0.03%), 인천(0.01%)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. 서울에선 도봉구(0.27%), 서대문구(0.22%), 동작구(0.20%), 은평구(0.19%), 용산구(0.17%), 강남구(0.14%), 강서구(0.11%), 영등포구(0.10%), 구로구(0.09%)가 상승세를 이끌었다.

경기 지역에선 성남 분당구(0.22%), 수원 영통구(0.15%), 용인 수지구(0.14%), 하남(0.13%) 등이 오름세를 부추겼다. 하지만 평택(-0.25%), 안산 상록구(-0.16%), 오산(-0.04%), 화성(-0.03%), 수원 장안구(-0.03%), 안산 단원구(-0.02%), 인천 계양구(-0.02%) 등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.

인천을 뺀 5개 광역시는 울산(-0.06%)과 부산(-0.02%)은 떨어지고 광주(0.04%), 대구(0.02%), 대전(0.01%)은 올랐다. 광주 서구(0.17%), 대전 중구(0.12%), 대구 서구(0.10%), 광주 동구(0.07%), 광주 남구(0.05%) 지역이 광역시 상승을 지원했다.

광역시도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. 최근 1개월 새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광주ㆍ대구ㆍ대전은 오름세를 지속한 반면 부산ㆍ울산은 내림세를 이어갔다.

이밖에 시도(-0.07%)에서는 전남(0.02%)과 세종(0.01%)은 상승했다. 하지만 경남(-0.16%), 충북(-0.12%), 전북(-0.05%), 경북(-0.04%), 충남(-0.01%)은 하락했다. 강원은 보합(0.00..[원문보기]